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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5회... 류현진, 호투하고도 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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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5회... 류현진, 호투하고도 시즌 2패째

입력
2020.09.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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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전 6이닝 2실점 QS

토론토 류현진이 2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2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0 MLB 필라델피아 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던 7월 31일 워싱턴전 이후 51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삼진 8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주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긴 토론토는 6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26승 26패)로 떨어졌다.

올해 6번째 퀄리티스타트(QSㆍ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토론토 타선은 홈런 포함 단 2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5회가 아쉬웠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5회에만 안타 5개를 맞았다. 류현진은 3회까지 매 이닝 삼진 2개씩 솎아내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손쉽게 봉쇄했다. 경기 초반 왼손 타자를 상대로 한 낙차 큰 커브로 재미를 봤고, 컷 패스트볼(커터)도 예리했다.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는데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가 커브 3개, 커터 2개, 체인지업 1개였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브라이스 하퍼의 1루수 땅볼 때 매커천을 2루에서 잡아 한숨을 돌린 뒤 헤안 세구라, 디디 흐레호리위스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 앤드루 냅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번 타자 매커천, 2번 브라이스 하퍼를 각각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커터,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는 공 8개로 삼자 범퇴로 넘겼다.

하지만 5회 선두 왼손 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빠른 볼을 던졌다가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스콧 킹어리의 희생번트 때 주자를 3루에 보낸 류현진은 냅에게 동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애덤 헤이슬리의 중전 안타 때 1사 1, 3루 두 번째 고비에서 매커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점째를 줬다. 이후 하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세구라와 흐레호리위스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6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시즌 11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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