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방문 후 확진된 60대 남성과 접촉
대구지역 189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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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대구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 후 확진된 60대 남성과 접촉했던 8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숨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3세 여성이 전날 오전0시 30분쯤 숨졌다. 이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 치매를 앓아 대구 서구 한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오다 지난달 16일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확진된 60대 남성과 접촉했다. 이어 나흘 뒤 대구의료원으로 이송ㆍ격리됐고,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26일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산소포화도 저하 등을 보여 경북대학교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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