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ㆍ과실주ㆍ약청주ㆍ증류주 등 분야별 심사
시민응원단ㆍSNS입소문 통해 판촉ㆍ홍보 지원
백련생막걸리, 한산 소곡주, 면천 두견주…
충남도는 지역내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탁주와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중에서 전문가와 시민평가단 심사를 통해 '충남술 톱(상위) 10'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술 상위 10'은 △탁주류(술공방 9.0생막걸리, 백련생막걸리) △과실주(추시, 해미읍성딸기와인) △약ㆍ청주(한산소곡주, 만세보령주, 면천두견주) △증류주( 추사, 두레앙 일반증류주, 오크 불소곡주) 등이다.
지역별로는 당진과 서천에서 생산된 제품이 각각 2개, 천안 보령 서산 논산 청양 예산지역 제품이 각 1개씩 선정됐다.
충남도는 최근 서울막걸리학교에서 열린 평가시음회에서 분야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에는 우리술 품평회 심사위원을 경험했던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내 43개 양조장에서 생산된 59개 제품을 놓고 향과 맛, 후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은 전문가 종합평가 70%와 20명의 시민평가단이 평가한 30%를 합산해 결정했다.
도는 '충남술 상위 10'을 대상으로 시민 응원단을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입소문을 내간다는 계획이다. 또 홍보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판촉행사도 운영해 이들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도내 농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술 상위 10' 선정을 추진했다"며 "충남술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ㆍ판촉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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