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한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4시간여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1분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단 내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불이 인근 스크린 인쇄 공장으로 옮겨 붙자 화재 발생 10분만인 이날 오전 2시 4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날 펌프차와 구급차 등 장비 62대와 인력 153명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후 불길이 잡히자 약 2시간만인 이날 오전 4시 33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발생한지 4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 48분쯤 모두 꺼졌다.
화재로 인해 포장재 제조 공장 내부 1,800㎡와 기계 등이 타고 인근 스크린 인쇄 공장도 일부(800㎡)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포장재 제조 공장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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