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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여중생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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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여중생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9.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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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집단발병' 해양과학고와 연관성 파악 중

보령시가 18일 시청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긴급 지역대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18일 시청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긴급 지역대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보령시 제공


18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여중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 20번 확진자인 A양은 대천여중 2학년으로, 보령 1번 확진자인 B양(1학년)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

A양은 전날 오후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보령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대천여중은 지난달 22일 B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방역 당국은 A양이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보령시 소재 충남해양과학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충남해양과학고에서는 지난 16일 1학년 C양(보령 14번)이 확진된 이후 C양 담임교사, 통학버스 운전기사, 같은 반 학생, 교사 부부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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