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상인점, 20일까지 자선바자회

최복호 메지스 프리밸런스 잉어
파르베 등 5개 향토브랜드 출품
수익금 일부 사회복지관에 기부 예정

롯데백화점 상인점 1층 특설 매장에서 향토브랜드 제품을 염가에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인 사랑의 자선바자회가 열리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토종브랜드를 지원하고 추석을 맞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8~20일 1층 야외 특설매장에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바자회는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최복호’, ‘메지스’, ‘프리밸런스’, ‘잉어’, ‘파르베’ 5개의 입점 브랜드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7억원치의 물량을 준비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이월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을 대비한 구스 패딩을 비롯해, 트렌치코트, 재킷 등 다양한 상품들을 대거 확보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고급 스카프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추석 전에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 물품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승희 상인점장은 “상인점과 대구지역 5개 우수 브랜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자선 바자회는 저렴한 가격에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추석을 맞아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지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