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팔랐던 울산 코로나19 확산세 안정화… 이번 주들어 'ZERO'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팔랐던 울산 코로나19 확산세 안정화… 이번 주들어 'ZERO'

입력
2020.09.18 14:49
0 0

9월들어 12일까지 누적 확진자의 32% 넘어 긴장
고스톱발, 동기회 사무실 등 연쇄감염 고리 풀려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8월 말부터 심상찮은 확산세를 보이던 울산지역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9월 셋째 주들어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18일 14일부터 시작된 9월 셋째 주들어 닷새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에서는 이달들어 지난 12일까지 모두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지난 2월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140명)의 32%를 훌쩍 넘어 광범위한 지역 확산이 우려됐었다.

특히 이같은 확산세는 지난 2월 신천지발 확산 때보다 강한 것으로, 지난 12일에는 지역 감염자 4명과 해외 입국 감염자 3명 등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2일 고스톱발 확산 때 하루 8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 안정화는 지난달 말부터 울산에서 시작된 광복절 광화문집회 등에 따른 아파트와 초등학교 동기회 사무실, 고스톱 모임, 사우나 시설 등 4곳에서 발생한 연쇄 감염의 연결고리가 우여곡절 끝에 대부분 풀린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의 강도 높은 확진자 이동경로 조사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방역이 이뤄진데다 시민들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이 확산고리 차단의 견인차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울산시는 다가 오는 추석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차단을 위해 병ㆍ의원, 약국 등 총 1,110개 의료기관에 대해 16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점검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집합금지에서 집한제한으로 조정된 유흥ㆍ단란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뷔페 등 1,628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창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