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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근거 없이 秋 의혹 부풀려… 우리도 과잉대응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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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근거 없이 秋 의혹 부풀려… 우리도 과잉대응 자제”

입력
2020.09.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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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복무 의혹을 두고 “근거 없는 부풀리기”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동시에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과잉대응 자제’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흘 간의 대정부질문이 어제 끝났는데,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으로 시작해서 끝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정부질문으로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는 더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에 분명해졌다”며 “(관련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14~17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는 ‘추미애 대전(大戰)’을 방불케 하는 여야의 진위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는 다만 “우리에게도 과제가 생겼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고 당부했다. 추 장관을 비호하는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이 각종 발언논란, 가짜해명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논평 등은 큰 역풍을 불렀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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