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상대 선수가 2명 퇴장 당했음에도 고전하다가 진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베르흐베인과 함께 최전방 해리 케인을 지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불가리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에서 선제골을 내줬다가 내리 2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2차예선부터 시작해 3차예선까지 통과해야 본선에 갈 수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7분 플로브디프에 기습적인 일격을 당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민체프에게 헤더를 허용했고,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손 쓸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며 실점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34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과정에서 플로브디프의 카라가렌과 알메이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41분 은돔벨레가 모우라의 패스를 살짝 방향만 바꿔 역전 골로 연결,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곧장 영국 런던으로 복귀해 오는 20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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