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증 장애인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팀 11명 30km 라이딩 완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원 11명이 17일 휠체어 바이크를 타고 대구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대구국제공항까지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제공.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17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기념으로 휠체어 바이크 팀을 구성, 바이크라이딩 행사를 가졌다.
대구지체장애인 협회 회원 20명과 배기철 동구청장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대구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 참석,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 후에는 중증 장애인들로 구성된 바이크라이딩 팀 11명과 일반인 참가자 10명이 대구공항까지 7㎞를 바이크로 이동했다.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 바이크 팀은 버스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로 이동한 후 또다시 군위군청까지 바이크로 23㎞ 이동해 총 30㎞를 완주했다.
최형석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은 "장애인들의 활동을 넓혀가기 위한 활동이자 동시에 지역의 경사를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도현 아나운서는 "자전거를 이용해 장애인들과 함께 달려보니 동등한 바퀴 위의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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