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복잡한 서류를 갖추지 않아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통해 실손보험을 빠르게청구할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지앤넷은 NHN 페이코와 손을 잡고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페이코 앱 내 '보험금 청구' 메뉴를 통해 실손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보험을 빠르게 청구할 수 있다.
실손보험 서비스의 경우 제휴병원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즉시 청구가 이루어지고, 제휴되지 않은 일반 병원에 다녀온 경우 보험청구 서류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인공지능(AI)이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보험사로 전송한다. 현재 지원하는 의료기관 수는 전국 약 5만2,000여개이며, 1만8,400개의 전국 치과에서도 청구 서비스가 가능하다. 29개 보험사와도 협약을 맺은 상태다.
지앤넷 측은 "자체 개발한 '구디 AI' 기술로 전국의 모든 병·의원과 치과, 약국에서 빠른 청구와 보상 지원이 가능하다"며 "페이코뿐 아니라 신한은행, 삼성전자, 롯데정보통신, 카카오톡 등 다른 제휴사 앱에서도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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