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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어 정 총리도 日 스가 총리에 축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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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이어 정 총리도 日 스가 총리에 축하 서한

입력
2020.09.17 10:50
수정
2020.09.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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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ㆍ협력 강화"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공동취재단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공동취재단


정세균 국무총리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일본 총리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총리실은 17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16일 스가 총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한일 관계 발전 의지를 전달하며 정 총리는 “한일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세대를 포함한 인적 교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공조도 활성화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양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국민 간 선린우호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9시 도쿄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9시 도쿄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날 스가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일본 정부와 언제든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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