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승지수 전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본사 있는 인천 서구 보건소, 병원에 전달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동화기업 승지수 전무. 동화기업 제공

승지수 동화기업 전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17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승 전무는 공기정화식물을 구입해 동화기업 본사가 있는 인천광역시 서구 지역 보건소와 병원 등 7군데에 전달했다. 모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들이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참여자로 지목된 사람이 화훼 농가에서 꽃을 구입해 기부한 뒤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동휘 LS 전무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승지수 전무는 다음 주자로 박주환 태광실업 회장을 추천했다.

승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긴 화훼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일선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료돼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