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및 의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보는 스카이바이오와 협업해 생산하고 있는 식약청 인증 KF94 마스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보는 7월 3D 4중 마스크 제조 자동 설비 32대를 68억6,400만원에 취득했으며, 현재는 장치 테스트 마무리 단계라고 이날 밝혔다.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최소 월 2,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68대의 마스크 생산 설비를 추가 취득해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국보에 따르면 국내 KF94 인증을 취득한 마스크가 FDA 승인을 받고, 수출 공급계약까지 체결한 상장사는 국보와 국제약품 등 2개 업체뿐이다. 국보는 지난 7월 EDGC헬스케어, 스카이바이오 2,000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현 국보 대표이사는 "이번 FDA 승인으로 마스크 수출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가 된 시대에 국보는 안정적인 마스크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한국 마스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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