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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지수, 미묘한 눈빛 교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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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지수, 미묘한 눈빛 교환 포착

입력
2020.09.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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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지수,임수향의 미묘한 눈빛이 포착됐다. MBC 제공

'내가예' 지수,임수향의 미묘한 눈빛이 포착됐다. MBC 제공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그런 가운데 '내가예' 측이 8회 방송에 앞서 임수향(오예지 역)과 지수(서환 역)의 미묘한 눈빛 교환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오예지와 성인이 된 서환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안방극장을 두방망이질치게 만들었다.

서환은 남편 없는 시집살이를 자처한 오예지를 놓아주기 위해 "이제부터 아버지 제가 모실 테니 독립하세요"라며 그를 단호하게 밀어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급기야 서환은 "보고 싶어서! 더 이상은 참아지지가 않아"라며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려 형 서진(하석진)이 없는 상황 속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임수향과 지수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시한폭탄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지수의 눈빛이 이전과는 다른 마라맛을 담고 있어 보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한다. 임수향을 향한 깊어진 마음처럼 더이상 그의 학생이 아닌 한 남자로 다가갈 것을 예고해 오늘(16일) 방송되는 8회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반면 임수향은 든든한 벗이자 방패막이가 되어주던 지수의 본 적 없는 강렬한 눈빛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듯 그의 눈빛을 피하고 있다.

얽히고설킨 임수향과 지수의 시선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의 상반된 온도차가 보는 이들마저 가슴 떨리게 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수는 임수향에게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 망치는 거"라며 첫사랑을 향해 직진할 것을 선전 포고해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과연 지수의 정면 돌파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8회는 16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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