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에서 조보아가 예상치 못했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조보아는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21년 전 부모님 모두가 사라졌던 의문의 교통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고 있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맡았다. 16일 조보아가 남지아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들을 담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평소에도 스릴러나 판타지 장르를 많이 좋아했다는 조보아는 처음 대본을 보고 “소설책을 읽듯이 빠른 시간에 다 읽었다. 남지아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능동적이고 직선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남지아 역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모든 행동과 말투에 목적의식이 분명하고, 강인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한 그는 “평소에도 좀 겁이 없는 성격이라 지아처럼 담력이 좋은 편인 것 같다”라는 점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조보아는 털털한 스타일의 남지아를 설명하며 “남지아를 연기하기 위한 저의 롤모델은 작가님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사 프로그램을 수년간 작업했던 ‘구미호뎐’ 한우리 작가를 롤모델로 삼은 조보아는 “작가님을 여러 번 뵙고 표정과 말투, 행동을 많이 눈에 담으려고 했다”는 노력을 소개했다. 더욱이 ‘구미호뎐’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액션 스쿨에 다녔다는 조보아는 “액션 연기는 또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고 즐겁게 입문했다”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 이동욱과의 차진 호흡도 기대된다. 조보아는 “이동욱 선배님은 비주얼이 워낙 출중하고 비현실적인 외모의 대표 배우다. 이연이라는 판타지 캐릭터에 딱 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이동욱 선배님의 비주얼에 현혹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워낙 배우들 간의 사이도 화목하고 다들 열정이 엄청나서 현장에서 그 어떤 배우들끼리 붙어도 최고의 케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라는 말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어 조보아는 “한 씬 한 씬 촬영 때마다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작업하고 있다”라며 꿀잼 대본과 배우들, 스태프들 간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 및 즐겁고 신나는 에너지로 인한 활기 충전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활기를 조금은 찾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제작진 측은 “조보아는 연기에 대한 집념과 의지가 아름다운 배우”라는 말과 함께 “조보아는 ‘구미호뎐’을 통해 야무지게 당차면서도 아련함을 넘나드는 면모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보여줄 전망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현재 방송 중인 ‘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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