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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도진,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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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도진,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입력
2020.09.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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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도진이 가정사를 밝혔다.KBS 방송캡처

'아침마당' 이도진이 가정사를 밝혔다.KBS 방송캡처

가수 이도진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도진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꼭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IMF로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부모님은 이혼해서 사남매는 아버지와 살게 됐다. 우리 가족은 너무나 가난했다"며 "저는 초등학교 때 왕따였다. 아이들이 대놓고 저한테 거지라고 손가락질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도진은 "아버지는 파킨슨병에 걸리셔서 꼼짝없이 누워만 있었다. 큰누나가 가장 역할을 하며 집안일을 도맡았다. 저는 병간호를 했다. 그런데 철없던 시절이라 병간호가 힘들었다. 그러고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를 병간호를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고 아버지께 죄송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년 간 무명가수 생활을 했다는 이도진은 "아침마당 이후 '가요무대', '6 시내 고향'에도 출연했다. 그래도 식당에 가면 '아침마당'을 봤다는 분들이 많다. 이 자리를 빌려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저희 가족은 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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