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을 합친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넘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2018년 이후 2년7개월만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ㆍ코스닥 시장의 시총은 총 2,009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총이 2,000조원을 넘은 것은 2018년 1월28일(2,019조2,000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코스피 시장 시총은 1,662조6,000억원으로 역대 1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67%포인트(0.65%) 상승한 2,443.58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들이 2,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총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8년 1월29일(1,688조8,000억원)이다.
코스닥 시장은 시총 347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은 지난 8월까지는 330조4,000억원(2018년 1월29일)이 역대 최고였지만, 이달 들어서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8차례나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연중 최고치인 899.4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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