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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으로 숨진 6개월 영아 몸에 '멍자국'…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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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으로 숨진 6개월 영아 몸에 '멍자국'…경찰 수사

입력
2020.09.15 20:07
수정
2020.09.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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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심 정황
부검 통해 사인 밝히기로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전경.

호흡곤란으로 숨진 생후 6개월 영아의 몸에 멍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쯤 호흡곤란으로 경북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생후 6개월 영아가 숨졌다. 영아는 이날 오후 3시19분쯤 "아이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숨진 영아의 몸에서 멍자국이 발견, 학대를 의심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은 외관상 멍 자국 등 학대 정황이 발견돼 직접 사인을 가려내기 위해 부검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아동학대로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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