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기반시설 및 건축물 조성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인된 신시야미 개발은 새만금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사업으로 2018년 8월 새만금 최초 민간 사업시행자인 새만금레저(주)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약 1.9㎢에 민자 8,768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기반시설과 각종 상업시설 등을 건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승인 내용을 보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인공해변과 관광ㆍ숙박ㆍ스포츠가 가능한 골프장과 골프빌리지를 조성한다. 인공해변과 연계한 호텔ㆍ리조트, 고군산군도 낙조경관에 특화된 호텔 등 관광휴양타운을 짓는다.
이 밖에 거리형 쇼핑공간과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향토시장 등 관광상업시설을 짓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식물원과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조성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단계 사업으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200실 규모의 신시도호텔을 건립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용지 조성 및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나머지 건축물과 시설 공사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앞당기는 등 관광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새만금을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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