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잇달아 선정
세계대학평가서 잇달아 호평
기업 평가서도 돋보여
영남대가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또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속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7년간 30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대학은 올해에만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창업교육 거점대학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등에 선정됐다.
정부 지원을 통한 교육과 연구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 평가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7월 발표된 '2020 라이덴 랭킹' 수학ㆍ컴퓨터공학 분야에서도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오르면서 6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20 세계대학순위'에서도 국내 17위에 올랐다.
정부의 대학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차지하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부 주관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
기업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영남대는 신소재, 식품공학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영남대는 각종 정부지원을 토대로 미래형 산업수요에 걸맞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과 미래 자동차 융ㆍ복합 소재, 화학 분야에다 전통적으로 강한 기계와 전기, 전자, 컴퓨터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2017학년도에는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했고, 올해는 공군과 협약을 체결해 2021학년도부터 '항공운수학과' 신입생도 20명 뽑는다. 인물계열에서 공군조종장학생을 뽑는 항공운수학과의 경우 입학생 모두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또 학기당 교재비 60만원과 1학년 전원 기숙사 생활, 졸업시 모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각종 국가고시에서도 영남대의 경쟁력은 입증됐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 9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를 제치고 합격률 전국 1위에 오른 것이다. 9기 입학생 71명 중 5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73.2%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0년도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도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남대는 2014년 경찰행정학과를 신설해 경찰대학 출신 교수진을 임용하고 경찰공무원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3,788명이다. 정원 내 3,522명 중 학생부교과 2,365명, 학생부종합 755명, 실기와 실적 402명 등 다양한 전형이 이뤄진다.
예ㆍ체능 계열 실기고사 날짜는 체육학부가 다음달 19, 20일, 디자인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은 다음달 21~23일이다. 면접고사는 비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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