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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인도한 팔미도 등대 사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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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인도한 팔미도 등대 사적됐다

입력
2020.09.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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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상하이판은 문화재 지정 예고

한국전쟁의 판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에서 큰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제공

한국전쟁의 판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에서 큰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제공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이었던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15일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사적 557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1903년에 세워진 팔미도 등대는 남아 있는 근대식 등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등대는 1950년 9월 한국전쟁 당시 수세에 몰렸던 국군과 연합군이 서울을 탈환할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팔미도 등대 덕분에 연합군 함대는 인천으로 무사히 진입할 수 있었다. 사적으로 지정된 이날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이기도 하다.


독립신문 상하이판. 문화재청 제공

독립신문 상하이판. 문화재청 제공


한편 문화재청은 독립신문 상하이판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 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발행된 독립신문은 1919년 8월 창간부터 1926년 11월 폐간 때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관지로서 정부 활동상과 국내외 독립운동 동향 등을 알려왔다. 문화재 등록을 앞둔 독립신문은 전체 198개 호 중 창간호와 마지막 호를 포함한 170개 호다.


대구 동인초 강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대구 동인초 강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대구에 있는 동인초 강당은 대구 구도심의 유서깊은 학교 건물로,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붕 경사를 2단으로 만든 '맨사드(Mansard)' 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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