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카톡으로 오던 마케팅 메시지, 이제 문자로도 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카톡으로 오던 마케팅 메시지, 이제 문자로도 온다

입력
2020.09.15 11:45
0 0
통신 3사는 채팅+에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공동제공

통신 3사는 채팅+에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공동제공

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이나 아이메시지처럼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채팅+(플러스)' 서비스에 기업용 메시징 기능을 추가한다. 이제 문자로도 기업의 각종 홍보 메시지나 각종 알림, 카드뉴스 등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채팅+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를 공동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채팅+는 현재 약 2,500만명이 가입돼 있는 메시지 서비스로, 휴대폰에 기본 탑재돼 있는 문자메시지 앱을 활용해 개인간 문자메시지를 넘어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처럼 선물하기나 송금하기 등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기업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발신자는 11개 메시지 형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카드뉴스형 슬라이드 메시지다. 기존 문자와 달리 가독성이 높고,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마케팅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웹페이지 이동, 앱 설치뿐 아니라 지도 공유 및 위치 전송, 캘린더 일정 등록, 특정 문구 자동 복사, 전화 걸기 등도 가능해진다. 영수증, 신용카드 승인, 택배알림 등 다양한 편의 제공하는 정보성 메시지 위한 상품도 추가됐다. 사실상 카카오톡으로 받던 다양한 알림 및 마케팅 메시지를 문자로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신 3사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인증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미싱 등 사고 발생 시 역추적 등 안전장치도 마련해 보안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기의 경우 갤럭시S7 이후 출시된 모든 단말에서 활용 가능하며, LG전자 단말기에서는 하반기부터 쓸 수 있다.

곽주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