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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 "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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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 "오길 잘했어"

입력
2020.09.15 10:02
수정
2020.09.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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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일원 3㏊
?평평 메밀꽃밭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 메밀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서안동대교 아래 나동강 둔치에 메밀꽃이 하얗게 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서안동대교 아래 나동강 둔치에 메밀꽃이 하얗게 폈다. 안동시 제공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717 낙동강 유휴부지 서안동대교 아래가 메밀꽃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이곳 3㏊의 부지에 조성된 ‘평평 메밀꽃밭’에는 지난달 초 300㎏의 메밀씨가 심어져 이달 중순 만개했다. 메밀꽃 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넓은 메밀꽃밭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낙동강 서안동대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메밀꽃밭.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낙동강 서안동대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메밀꽃밭. 안동시 제공


남봉구 안동시 풍산읍장은 "평평 메밀꽃밭이 태풍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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