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추미애 "탈영ㆍ황제휴가... 너무 야비하지 않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미애 "탈영ㆍ황제휴가... 너무 야비하지 않냐"

입력
2020.09.14 20:57
수정
2020.09.14 21:21
0 0

"아들, 실검 1위 올라 마음의 상처받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 아들은그냥 평범하다"며 "탈영이나 황제 굳이 그렇게 얘기해야겠느냐. 너무 야비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은 이걸 황제휴가, 황제근무라고 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제 아들은 피고인도 탈영자도 아니다. 탈영 용어를 자제해달라"며 "아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질병과 관련해 추 장관은 "빙상여제라고 하는 이상화 선수도 제 아들과 같은 병인데 걸을 수 없는 증상으로 언론보도에도 돼 있다"며 "아들이 꾀병이 아니라는 건 의사의 진단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실명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특정 신문과 방송에 이미 인터뷰를 했고, 또 공익제보자라고 해서 증언의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름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어진 추 장관 아들의 실명 공개 여부에 대한 질의에 "이미 어제 공개돼 실검 1위에 올라갔다고 했는데 (아들이) 상당히 마음의 상처를 받은 거 같다"고 했다.

추 장관은 딸의 프랑스 비자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프랑스 학교) 개학 전에 비자가 안 나오는데 가급적 (개학 전에) 가야 했다"며 "하지만 자꾸 (프랑스 대사관에서) 원본 합격증을 요구해, 개학 전에 갈 수 있는 방안을 보좌관을 통해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그건 청탁 대상이 아니다"라며 "결국은 개학 후에 비자 발급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