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돈을 벌 수 있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가 등장했다.
신생기업(스타트업) 페달체크는 14일 자전거 통합관리 플랫폼 ‘페달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O2O) 서비스인 이 앱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만큼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자전거 수리점이나 편의점,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자전거를 수리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일종의 운동보상형으로 구상된 이 앱은 자전거 매장과 연계해 정비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에서 자전거 정비를 예약하면 예상 비용을 확인할 수 있고 정비 상황을 알림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페달체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자전거 매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자전거 설계와 정비 경험이 있는 이무비 페달체크 대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자전거매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자전거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이용자들이 자전거 관리의 부담을 벗어나 즐겁게 탈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설립된 페달체크는 전국의 60여곳 자전거매장과 제휴 관계를 맺고 정비예약 및 자전거 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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