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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멈칫한 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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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멈칫한 秋

입력
2020.09.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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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가 진행중인 아들의 군 생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만 했다.

14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검찰 수사 결과에 승복하겠느냐" 물었다. 또 이 의원은 "검찰 수사결과를 통해 불법 청탁 사실이 드러나면 장관직을 사퇴하겠느냐"고도 덧붙였다.

이에 추 장관은 "의혹가지고도 그러는데 (비판하는데), 불법 청탁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절 가만히 두겠느냐"며 "가정법을 안 썼으면 좋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진퇴 여부를 검토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이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모(27)씨의 군 생활 특혜 의혹은 지난 1월 국민의힘에서 고발해, 서울동부지검으로 배당됐다.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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