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측이 박인철 대표의 일부 발언에 대해 사과 및 편집했다.
14일 SB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은 지난 6일 방송된 136회 '착한 기업 CEO와의 특급 만남' 편 다시보기 VOD를 일부 수정했다.
이에 대해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해당 편 내용 중,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서비스에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이번 공지 글을 통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인철 대표는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 공동 창업자라고 소개됐다. 그러나 판도라TV 측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박인철 대표는 본인이 '판도라TV를 공동 창업했고 15초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최초로 냈으며, 구글로부터 1,600억에 인수 제안을 받았었다'고 발언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다. 본 방송 내용을 인지한 후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SBS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의 반박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박인철 대표는 12일 SNS를 통해 "방송에 익숙지 않았던 저의 이야기로 상처를 받으셨을 시청자 분들과 판도라TV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 아직 부족함이 많은 한 기업의 대표로서 논란을 야기시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SBS 관계자 분들과 '집사부일체' 출연진 및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시간 이후로 사태 해결을 위한 판도라TV와의 진심을 담은 자리를 마련해 과한 열정과 부족함으로 벌어진 잘못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하 '집사부일체' 제작진의 공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집사부일체' 제작진입니다.
해당 편 내용 중,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서비스에서 편집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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