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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생아 545명 희망지원금 신청...시민 10명 중 9명 꼴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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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생아 545명 희망지원금 신청...시민 10명 중 9명 꼴로 신청

입력
2020.09.14 14:23
0 0

신청 마감 25일, 사용 마감은 11월30일
거동이 불편할 경우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
코로나19 예방 차원 온라인 신청 희망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회원들이 14일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 지상 중앙네거리에서 '마스크 쓰GO!'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가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효율적인 방역 대책이라고 보고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1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회원들이 14일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 지상 중앙네거리에서 '마스크 쓰GO!'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가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효율적인 방역 대책이라고 보고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1


대구시민 10명 중 1명이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했고, 이중 신생아도 54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마감은 25일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으로 대구의 희망지원금 지급대상자 243만2,436명 중 89.3%인 217만1,8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용ㆍ체크카드 신청자가 162만3,115명(66.7%)으로 가장 많고 현금지급 33만4,538명(13.8%), 대구행복페이 21만4,147명이다.

특히 이날까지 출생증명서를 첨부한 신생아 545명도 전국 최초로 개인 단위로 지급된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는 대구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가 태아까지 인격체로 인정해 지급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는 당초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몰릴 것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신청자가 집중되지 않고 5부제도 준수하면서 방역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대구시도 9개 카드사와 통신망을 연결하여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우체국 체크카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먼저 현금을 지급해 취약계층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된다고 밝혔으나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길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25일까지 신청해 11월말까지 소비하면 대구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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