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후 2주간 사전예약제?
온라인 성묘 서비스 제공
경남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실내 봉안시설(상복공원ㆍ영생원ㆍ천자원)을 추석연휴 5일간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 추석연휴 전ㆍ후 2주간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묘ㆍ추모객의 방문 자제와 분산을 유도하는 성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사전예약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 내에 설치되는 신청 배너와 전화로 접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한 봉안당 참배기간은 추석연휴기간(30일~10월 4일)을 제외한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안치 기당 방문 성묘객은 최소한으로 신청받고 이용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1일 총 방문인원은 1,700명이내로 한정한다.
'온라인 성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하며, 주요기능으로는 고인명을 검색해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 시행을 위해 긴급재난문자, 상복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 내 홍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시설이용 전후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제례실 및 휴게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 및 섭취도 금지한다.
박주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소규모 집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20만여명이상의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연휴기간이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이용과 방문 시에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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