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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 실내봉안시설 추석연휴 5일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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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 실내봉안시설 추석연휴 5일간 폐쇄

입력
2020.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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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후 2주간 사전예약제?
온라인 성묘 서비스 제공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5일간 상복공원, 영생원, 천자원 3곳의 시립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5일간 상복공원, 영생원, 천자원 3곳의 시립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실내 봉안시설(상복공원ㆍ영생원ㆍ천자원)을 추석연휴 5일간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 추석연휴 전ㆍ후 2주간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묘ㆍ추모객의 방문 자제와 분산을 유도하는 성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사전예약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 내에 설치되는 신청 배너와 전화로 접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한 봉안당 참배기간은 추석연휴기간(30일~10월 4일)을 제외한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안치 기당 방문 성묘객은 최소한으로 신청받고 이용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1일 총 방문인원은 1,700명이내로 한정한다.

'온라인 성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하며, 주요기능으로는 고인명을 검색해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성묘 시행을 위해 긴급재난문자, 상복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 내 홍보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시설이용 전후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제례실 및 휴게실은 폐쇄되며 음식물 반입 및 섭취도 금지한다.

박주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소규모 집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20만여명이상의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연휴기간이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이용과 방문 시에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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