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교회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가 '줌(zoom)' 화상예배로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서울시내 교회 16곳이 적발됐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난 13일 1,708명을 투입해 2,342개소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공동 점검한 결과, 대면예배를 진행한 16개 교회가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비대면 예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이들 교회에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와 자치구는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로 점검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교회 16곳 이외의 종교시설은 모두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다”며 “중대본 지침에 따라 교회 대면예배는 계속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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