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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청양, 금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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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청양, 금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줄 이어

입력
2020.09.14 09:11
수정
2020.09.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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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 확진자 29명
금산 섬김요양원 12명으로 늘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예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60대인 지역 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보령 9번, 11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7일 예산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보령 9ㆍ1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한울농산)에서도 전날 직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30, 50, 60대 여성 등 3명이다.

이들은 모두 김치공장 직원으로 지난 2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됐다.

청양에서는 지난 2일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 됐다.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에서 지난 13일 입소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금산군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된 섬김요양원 환자 23명과 직원 14명 등 37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80대 남성(금산 18번) 입소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오후에는 50대 입소자(금산 19번) 1명도 양성 통보를 받았다.

50대 요양보호사(대전 318번)를 시작으로 속출한 섬김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70대인 금산 8번 확진자는 폐렴 등 증상이 악화해 결국 숨졌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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