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10월 30일부터 3일간
?맛과 멋, 즐길거리 등 홍보전 앞장

지난해 영천보현산별빛축제때 관광객들이 야간 천체망원경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도시로 평가받는 경북 영천시가 지역 최대 문화관광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비대면 '온택트'로 연다.
영천보현신별빛축제위원회는 지난 6월에 열기로 한 제17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10월 30일부터 3일간 비대면 중심으로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별빛축제가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명품축제로 부상한 데다 축제의 연속성을 잇는 것이 중요하고, 별이라는 테마가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용이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또 향후 몇 년간은 비대면 콘텐츠 선호 추세가 이어지고 지역축제 문화도 온라인 형태로 옮겨 갈 것 이라는 예상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신개념 축제 문화를 선도해가고자 하는 축제 담당부서의 의지도 큰 힘이 됐다.
온택트 축제의 주요내용으로는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엮어 오프닝 무대를 열고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활용해 어린이 골든벨, 별별 토크콘서트, 온라인 주제관, 온라인 스타파티 프로그램 등을 송출하며 인기 유튜버와 함께 영천의 맛과 멋, 대표 관광지 등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홍보의 역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유튜버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추진과 사전 참여 신청 이벤트, 온라인 구독자 대상 경품행사, 라이브 시청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온택트 별빛축제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온택트 축제가 개최되면 시간, 거리 등 물리적 제약의 극복이 가능해져 별빛축제가 전국단위 축제로 도약 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 이라는 기대와 함께 온라인 축제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 역량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규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에 축제위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면서 "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발전해온 별빛 축제가 온라인 축제를 선도하는 우수 콘텐츠로 또 한번 도약 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