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27)와 산티아고 에스피날(26)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류현진(33)의 시즌 4승에 도우미로 나섰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8피안타)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7-3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승리에 구리엘 주니어와 에스피날이 공ㆍ수에서 큰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1회 무사 1루에서 J.D.데이비스에게 좌중간을 가를 듯한 큰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좌익수 구리엘 주니어가 역방향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걷어내면서 류현진의 실점을 막으면서 동시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건져낸 것도 구리엘 주니어였다. 구리엘 주니어는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유격수 에스피날의 활약도 빛났다. 에스피날은 6회초 1사에서 3-유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에스피날은 이어진 6회말 공격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에스피날은 후속 타자 적시타로 홈을 밟아 토론토에 추가점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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