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박광재, 악역 전문 배우의 반전 귀여움→예능 블루칩 되나

박광재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KBS2 화면 캡처

배우 박광재가 허재 현주엽과 함께 ‘예능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박광재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허재 현주엽과 먹방을 펼쳤다.

현주엽의 농구 후배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첫 등장한 박광재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성난 황소’ ‘불한당’, 넷플릭스 ‘킹덤’ 등에 출연한 악역 전문 배우로 소개됐다. 다수의 작품에서 거인, 조폭 등 거친 이미지를 주로 맡았던 박광재는 현주엽 앞에선 귀엽고 차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허재는 박광재에 대해 “농구장에서 항상 춤을 추더라”고 증언, 이어 치어리더와 함께 흥겹게 춤추는 박광재의 영상이 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박광재의 남다른 먹방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그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지만, 맛스럽게 장어, 꽃등심, 참치 등을 먹었다.

현주엽과 박광재의 케미스트리를 본 허재는 “둘이 함께 유튜브를 해보라”고 권했고, 이들은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호영 셰프를 찾아가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예능에서도 눈도장을 찍은 박광재가 향후 또 어떤 활약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