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희, '단독범' 표현 사과..."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 주장은 계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황희, '단독범' 표현 사과..."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 주장은 계속

입력
2020.09.13 19:36
0 0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기간 휴가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기간 휴가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의혹을 제보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단독범'이라고 일컬은 것에 대해 13일 사과했다. 황 의원은 제보자의 폭로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기존 주장은 반복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 병장 관련 제가 페북에 올린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 의원은 제보자 실명을 공개한 것에는 "이미 언론에서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크게 의미두지 않고 거론했다"고 밝혔다. 또 황 의원은 제보자를 두고 "단독범이라 볼 수 없다"고 표현한 것은 "국민의 힘에서 현 병장 제보로 추 장관을 고발한 것이 시작"이라며 경위를 밝혔다. 황 의원은 문제가 된 두 표현을 수정한 상태다.

이어 황 의원은 "현 병장 제보로 사안이 너무나 커졌다. 단독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다. 현 병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정쟁화하려는 세력이 제보자의 폭로를 부추기고 확대했다는 취지다.

황 의원의 이런 주장은 야당은 물론 여권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라고 황 의원을 비판했다.


홍인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