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입소자 폐렴 등 기저질환 악화돼 숨지기도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 접촉 73명 모두 음성

지난 9일 직원과 입소자 등 2명으로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연쇄 확산되고 있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의 모습. 연합뉴스
요양보호사를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빚어진 충남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던 노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금산군에 따르면 섬김요양원 입소자 전수검사 과정에서 80대 남성(금산 18번)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이 요양원에선 지난 9일 50대 요양보호사와 70대 입소자가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10일 확진돼 천안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70대 입소자(금산 8번)는 11일 오전 숨졌다. 이 입소자는 지난 8일부터 나타난 폐렴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악화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5일 대전 인동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발(發) 코로나19 연쇄 확산과 관련된 금산 1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등 73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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