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만 가구 목표?
현재까지 5523가구 건립 중
제주도가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 가구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주택시장 안정과 제주형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1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목표치의 절반이 넘는 5,523가구를 건립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517가구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행복주택 402가구와 제주시 삼도2동 2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됐다. 또 제주시 건입동과 일도2동, 서귀포시 중앙동 및 남원읍 의귀리 등 4개 지구 359가구에 대해서는 공사를 시작했다. 서귀포시 안덕 화순 20가구는 사업계획이 승인됐고, 제주시 연동 등 2개 지구 230가구는 설계를 진행 중이다. 기존 주택 272가구도 매입을 완료했다. 도는 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으로 제주시 일도2동 120가구, 서귀포시 중앙동 80가구에 대한 복합개발 사업도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도는 우선 제주시 구좌읍 김녕운동장 인근(김녕리 497번지)에 들어서는 제주김녕 공공주택사업지구를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을 현재 10만㎡에서 23만㎡로 늘리고, 공급 가구 규모 등 세부 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와 공공택지 및 임대주택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동부공원 공공지원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사업도 올해 내에 지구지정을 고시한다. 해당 사업 부지 면적은 32만1,000㎡이며, 1,947가구를 공급한다.
도는 도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ㆍ행복주택 입주자에게 표준임대차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 주거비, 혼인 및 자녀출산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자녀 출산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 이율의 1.5%(최대 9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약자 주거비 지원 등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주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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