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쉐보레 콜벳 C8.R'의 노하우를 품은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R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의 한 쉐보레 딜러는 지난 3월, 인터넷에 쉐보레 콜벳의 향후 비전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정보는 쉐보레 및 콜벳 포럼 등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으나 이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COVID 19)의 여파로 인해 빠르게 화제가 바뀌었고, 콜벳의 비전 역시 곧바로 잊혀지는 듯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쉐보레 콜벳 C8의 향후 비전 중 하나였던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R 에디션’의 단서가 새롭게 등장하며 다시 한번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쉐보레의 대표적인 레이싱 팀인 콜벳 레이싱과 쉐비 레이싱의 공식 트위터 계정 등에서 무관중 및 제한적 조건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두 대의 쉐보레 콜벳 C8.R 레이스카와 오피셜 페이스카로 사용된 콜벳 C8을 함께 공개했다.
쉐보레 콜벳 C8.R.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R
사진 속 등장한 쉐보레 콜벳 C8.R의 레이스카는 이미 이전부터 공개되었던 차량이고, 최근 꾸준한 활약으로 널리 알려진 상황이지만, 페이스카로 공개된 콜벳 C8은 무척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실제 기본적인 디자인에 있어서는 여느 쉐보레 콜벳 C8과 유사한 모습이지만 쉐보레 콜벳 C8.R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 사이드 미러와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콜벳 레이싱의 데칼 등을 더해 강렬함을 제시한다.
게다가 여느 쉐보레 콜벳 C8보다 더욱 도드라지게 구성된 프론트 스플리터에 ‘스팅레이 R’이 새겨져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팅레이 R-에디션’이 은연 중에 공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쉐보레 콜벳 C8.R.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R
구체적인 제원이나 성능 등에 대한 변화는 따로 언급되지 않은 만큼 스팅레이 R-에디션이 기존의 쉐보레 콜벳 C8 대비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공개된 만큼 모터스포츠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되어 여느 쉐보레 콜벳 C8에 비해 더욱 우수한 성능을 품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의 성능 개선 및 경량화에 대한 기대는 분명 존재한다.
쉐보레 콜벳 C8이 폭발적인 인기와 코로나 19로 인해 고객 인도가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모습의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R-에디션이 언제 공개될지는 모른다.
과연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R-레이션이 실제 데뷔할 수 있을지, 혹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그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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