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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명 검사" 함양 '택시기사발 확산'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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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명 검사" 함양 '택시기사발 확산'에 긴장

입력
2020.09.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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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가 확진된 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12일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로 분주하다. 함양=연합뉴스

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가 확진된 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12일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로 분주하다. 함양=연합뉴스


경남 함양 '지리산택시 기사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관련 환자는 4명으로 많지 않지만, 확진된 택시 운전사들이 방문한 동선과 접촉자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지리산택시 기사발' 관련 검체 검사자는 415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7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4명 중 2명은 택시 기사로, 같은 회사 동료다. 두 확진자가 11~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두 사람이 최근 방문한 두 식당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택시기사발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이 택시 회사에 영업 중지 조처를 내렸다. 더불어 '8월30일부터 9월10일까지 '지리산택시'를 이용한 도민들께서는 함양군 보건소로 전화해 꼭 상담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공지했다.

함양군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 수준으로 높였다. 이로 인해 이날부터 군 내 고위험시설엔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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