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송치된 '조국 딸 모욕' 일베 회원들
조국 "앞으로도 고소, 민사 해나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제 딸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모욕 글을 올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에 대하여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구약식 처분이란 검사가 피의자의 범죄혐의가 벌금형 이하를 받을 사안이라고 판단해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내리는 처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 측은 올해 초부터 딸 조모씨를 향해 모욕적인 글을 작성한 일베 회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해 왔다. 이달 7월 이 중 처음으로 일베 회원 4명에 대한 신원이 특정,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조 전 장관 측은 이후로도 관련 대응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조 전 장관은 "일베 게시판 등 온라인에서 같은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형사고소 외 민사 배상청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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