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93번 환자 관련 환자만 28명
대전 동구 소재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으로 12일 기준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대전 293번)을 접촉한 70대 여성(대전 340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소모임 관련 감염은 다른 곳으로 퍼졌다. 대전 293번 환자와 340번 환자가 만난 자리에 참석한 다른 60대 여성(대전 333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 333번 환자와 만난 40대 남성(충남 계룡 10번)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이 아닌 지역에서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사는 40대 여성도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뒤 확진됐다.
이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집단 감염은 사우나와 식당 등을 통해 2~3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 293번 확진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28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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