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인터브리드는 11일 상점의 진열창을 이용한 공유 광고 서비스 ‘튠’(사진)을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튠’은 상점의 진열창에 다양한 정지 또는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 제품을 홍보하거나 일반 정보들을 보여주면서 수익을 얻는 서비스다. 따라서 굳이 진열창에 제품이나 행사 홍보를 위해 포스터나 현수막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만약 진열창으로 이용하고 싶으면 광고 기능을 끄면 된다.
높은 비용으로 옥외광고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진열창이 설치된 매장 주인들에게는 진열창을 광고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브리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 광고미디어와 송출 서비스, 광고 효과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두 달간 시험 서비스를 거쳤다. 박재은 인터브리드 대표는 “여러모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며 “많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옥외광고를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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