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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내 마음대로…앱 드라마 ‘스와이프 나이트’ 국내 공개

입력
2020.09.11 15:40
수정
2020.09.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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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달라지는 앱 드라마 ‘스와이프 나이트’(Swipe night)가 국내에 선보인다.

사회적 관계맺기 앱 서비스 업체인 틴더는 12일 오전 10시에 ‘스와이프 나이트’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스와이프 나이트’는 앱에서 이용자가 주요 사건에 대해 오른쪽이나 왼쪽을 선택해 화면을 넘기면 각기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 1인칭 쌍방향 콘텐츠다.

틴더의 쌍방향 콘텐츠인 '스와이프 나이트'의 한 장면. 틴더 제공

틴더의 쌍방향 콘텐츠인 '스와이프 나이트'의 한 장면. 틴더 제공

텐더는 12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총 3편의 ‘스와이프 나이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7분 길이의 이 영상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만 제공되며 각 회차마다 한 번씩만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세계의 종말을 다룬 이 콘텐츠에서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기 전 마지막 몇 시간 동안 벌어지는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상황이 진행되면서 이용자는 생존을 위해 여러가지 도덕적 선택을 해야 한다.

매주 영상이 종료되면 이용자의 선택 사항은 틴더의 이용자 프로필에 반영된다. 이를 토대로 다른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연출은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카레나 에반스가 맡았다. 또 넷플릭스 및 페이스북 워치의 오리지널 콘텐츠 각본가 니콜 델라니와 브랜든 주크가 줄거리를 만들었다.

틴더는 18~24세의 Z세대들이 하루 6시간 이상 모바일을 이용해 짧은 분량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점을 감안해 ‘스와이프 나이트’를 만들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면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틴더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3~5월 틴더의 메시지량은 52% 증가했다. 틴더의 짐 랜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19가 확산된 이 시기에 스와이프 나이트가 틴더 이용자들이 반길만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틴더는 190개국에서 4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으며 1분기까지 이용자가 620만명에 이른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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