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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스타 사태' 이상직에 민주당 책임론까지 연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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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스타 사태' 이상직에 민주당 책임론까지 연일 공세

입력
2020.09.11 15:03
수정
2020.09.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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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이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과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해 창업주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상직 의원 책임론에 연일 화력을 퍼붓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상직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직원 605명이 엊그제 일괄 해고 통보를 받고 거리로 내몰렸다"면서 "월급을 수개월째 받지 못했고 실업 보험과 수당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 의원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갖고 있고 자녀들도 아주 유복한 유학생활 하고 있지만 이스타항공은 고용보험료 5억 원을 내지 않아 해고직원들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소속된 민주당 차원의 대응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약자와 실업자를 걱정한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 얘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민주당은 이 의원의 직원 해고, 고용유지수당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상직-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특위'는 10일 이 의원을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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