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김정은-최원영-최유화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11일(오늘) '나의 위험한 아내'가 주연 배우들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포스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빼어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 김정은은 레드 와인이 가득 담긴 글라스 뒤에 얼굴을 반쯤 숨긴 채 뜻 모를 미소를 드리우고 있다. 과연 심재경이 상대를 파멸로 이끌기 위한 복수의 주체가 되는 것인지, 와인처럼 깊고도 짙은 심재경의 복수극은 실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이자 레스토랑 '올드크롭' 대표 김윤철 역을 맡은 최원영은 권태가 물씬 느껴지는 지친 표정으로 목을 꽉 조이는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있다.
여기에 '죽은 채로 살아갈 순 없어. 결혼이란 무덤 속에서'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다가올 파국을 예감케 하고 있는 터. 하지만 여전히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김윤철의 아이러니한 상태가 극한 선택의 기로에 선 딜레마적 모습을 암시,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다.
끝으로 김윤철(최원영) 소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진선미 역 최유화는 새빨간 립스틱을 손에 든 채 서늘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다음달 5일 오후 첫 방송 되며,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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