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그룹 방탄소년단이 KBS '뉴스9'에 출격했다. KBS '뉴스9' 캡처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그룹 방탄소년단이 KBS '뉴스9'에 출격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뉴스9' 에 출연해 최근 'Dynamite'로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둔 소감 등을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빌보드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일 있을 때는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얼싸안고 울고 웃고 하면서 축하를 해야하는데 바깥의 상황이 별로 안 좋다 보니까 아쉬웠다"라며 "뉴스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고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꼽은 '다이너마이트'의 히트 비결은 '정공법'이었다. 리더 RM은 "안 좋은 시기(코로나19)에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위로하거나 타파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공법을 택했다"라며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디스코 팝 장르를 통해 유쾌하고 희망적인 방법들도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올해 4분기 발매를 예고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 만큼, 혹은 그것보다 더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앨범에 특히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음을 강조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점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는 '그래미' 수상이었다. 슈가는 "(그래미) 수상 후보가 돼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너무나도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출연에 '뉴스9'의 시청률 역시 껑충 뛰었다. 11일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뉴스9'의 시청률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날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출연할 때 전국 가구 시청률은 18.8%까지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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