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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겨냥, 화려한 부활을 알린 ‘포드 브롱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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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겨냥, 화려한 부활을 알린 ‘포드 브롱코’

입력
2020.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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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가 공식 데뷔하며 오프로더 아이콘의 자리를 노린다.

포드 브롱코가 공식 데뷔하며 오프로더 아이콘의 자리를 노린다.

코로나 19(COVID 19)의 여파로 한 차례 데뷔가 연기되었던 포드 브롱코가 드디어 공식 데뷔했다.

포드 브롱코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존재지만 196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에 대한 유행을 이끈 모델로 20년이라는 공백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중형 픽업트럭 레인지와 같은 프레임 섀시 위에 마련된 브롱코는 2도어 모델과 4도어 모델, 그리고 모노코크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브롱코 스포츠를 제시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마련했다.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클래식 브롱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헤드라이트와 지면과 수직으로 그려진 프론트 그릴, 그리고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한 디테일을 더해 브롱코 만의 감성을 확실히 강조했다.

여기에 지프 랭글러를 겨냥하듯 루프 패널과 도어를 모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4도어 모델은 3분할 구성의 루프 패널을 적용해 상황에 따른 차량 구성을 가능하도록 했다.

브롱코 스포츠는 지프 컴패스처럼 ‘오프로더의 감성을 품은 온로드 SUV’로 제작된 만큼 디자인에서는 브롱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브롱코 2도어와 4도어 모델은 12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및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등 세련된 기술을 더하면서도 클래식 SUV, 그리고 머스탱 등에서 보았던 수직의 대시보드 등을 더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사양에 따라 270마력의 2.3L 에에코부스트 엔진 및 310마력의 2.7L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마련되며 변속기는 7단 수동 및 10단 자동 변속기 등이 조합된다.

이와 함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다나 사의 서스펜션 시스템과 4WD 시스템, 그리고 각종 주행 보고 시스템 및 스웨이 바 시스템 등을 더해 ‘지프 랭글러’와의 전면전을 준비했다.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브롱코 스포츠는 1.5L 에코부스트 엔진과 2.0L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마련되어 181마력과 254마력을 제시하며, 다채로운 드라이빙 모드, 그리고 상황에 따라 ‘험로’ 주행을 위한 준비도 더해질 예정이다.

포드는 브롱코를 위한 다양한 악세사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브롱코 2도어 모델인 2만 9,995달럽부터 4도어가 3만 4,696달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브롱코 스포츠는 2만 8,155달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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