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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작업치료사가 만든 학습지...'뇌사랑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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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작업치료사가 만든 학습지...'뇌사랑학습지'

입력
2020.09.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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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보건소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제작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함께 제작한 ‘뇌사랑학습지’. 성남시 제공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함께 제작한 ‘뇌사랑학습지’.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치매 환자들을 위한 안성맞춤 학습교재를 제작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분당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인지지원 학습교재 ‘뇌사랑학습지’를 제작했다.

‘뇌사랑학습지’는 치매안심센터의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지난 5월 기초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학습지 구성, 난이도에 따른 분류, 디자인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치매안심센터 대상자들에게 활용하고 있다.

학습지 내용은 지남력·주의집중력·문제해결능력·실행기능 등 뇌의 전 영역에 걸친 내용을 다뤘다. 또 기존의 인지학습용 교재와는 달리 난이도별 12단계로 개발돼 정상 노인부터 경도 치매환자까지 두루 적용이 가능하다.

분당구의 다양한 지역 정보를 담고 있어 인지훈련과 함께 실생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의 인지수준에 적합한 학습교재를 사용함으로써 치매환자의 비약물적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분당구민의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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