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탄천 일대에 117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새롭게 설치했다. 직원들이 탄천 교각에 설치된 CCTV를 점검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탄천에 100대가 넘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했다.
성남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최근 4개월 간 3억3,000만원을 들여 방범용 CCTV 117대를 탄천 26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추가 설치한 장비는 360도 회전 촬영 기능과 야간 투시 기능을 갖춘 HD급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다.
특히 탄천에 있는 13개 교량(총 24개), 26곳에 설치했다. 한 곳당 4~5대를 설치해 탄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24시간 촬영한다.
범죄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작동을 알리는 LED 안내판과 바닥조명도 설치했다.
시는 노후한 41만 화소의 278대 저화질 카메라 교체 작업도 병행해 시내에 설치된 모든 방범용 카메라는 HD급 고화질이다.
이들 방범용 CCTV는 성남시청 8층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해 운용한다.
설치된 주택가 우범지역,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차광승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들이 주택가, 탄천 산책로를 포함한 시내 전 지역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할 것”이라며 “물론 해당 CCTV는 개인정보 보호 등의 조치에 따라 일반에 공개되는 일은 없으며, 범죄 및 사건사고 등에 만 활용되는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가 2010년부터 10년간 설치한 방범용 CCTV는 모두 1,963곳, 7,297대에 이른다. 투입된 예산은 45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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